[GOAL 현장리뷰] 정재희 극적 결승골, 김천 '7G 무패'.. 김천 2-1 경남

박병규 2021. 6.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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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가 7경기 무패를 달리며 K리그2 4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극적인 동점골로 수적 열세를 이기는 듯 했으나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김천은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 대결에서 허용준, 정재희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원정 팀 김천은 골키퍼 강정묵, 심상민, 정승현, 우주성, 김용환, 권혁규, 정현철, 강지훈, 허용준, 정재희, 박동진이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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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창원] 박병규 기자 = 김천 상무가 7경기 무패를 달리며 K리그2 4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극적인 동점골로 수적 열세를 이기는 듯 했으나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김천은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 대결에서 허용준, 정재희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남은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동점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몇 분을 버티지 못했다.

나란히 무패를 달리며 상승세를 유지 중인 두 팀이 만났다. 양 팀은 나란히 4-3-3을 가동했다. 홈 팀 경남은 골키퍼 손정현, 김동진, 김영찬, 이광선, 채광훈, 이우혁, 장혁진, 백성동, 윌리안, 김범진, 김소웅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김천은 골키퍼 강정묵, 심상민, 정승현, 우주성, 김용환, 권혁규, 정현철, 강지훈, 허용준, 정재희, 박동진이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은 전반 긴 탐색전을 펼쳤다. 전반 4분 윌리안이 수비 사이를 개인기로 돌파한 후 감아 찬 슛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15분에는 김천 박동진이 회심의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비껴갔다. 전반 28분에는 백성동이 직접 프리킥을 처리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소웅을 빼고 윤주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김천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틈을 노렸다. 후반 5분 기회를 엿보던 김천 허용준이 침투하는 강지훈에게 스루패스를 하였지만 강지훈의 터치가 길어 공격을 살리지 못했다. 후반 7분에도 침투하는 강지훈에게 기회가 찾아왔지만 슛은 아쉽게 빗나갔다.

하지만 후반 10분 경남에 악재가 드리웠다. 김천의 공격을 막던 경남 김범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주심은 김범진의 팔꿈치를 언급했다. 하지만 경남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더욱 라인을 올리며 전방에서 압박했다. 후반 16분에는 공격수 에르난데스까지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김천은 잠시 웅크렸지만 이내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17분 역습을 이어간 박동진, 강지훈이 잇따라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22분 에르난데스가 상대 실수를 틈타 논스톱으로 슛하였지만 수비에 막혔다. 김천은 강지훈 대신 오현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5분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오현규가 골키퍼를 넘기는 칩 슛을 시도했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2분 뒤에는 경남이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김천의 수비 실수가 있었고 뒷공간을 돌파한 백성동과 에르난데스가 기회를 만들려 했으나 몸을 던진 수비에 막혔다.

후반 중반이 넘어서자 결승골을 향한 치열한 싸움이 계속되었고 결국 김천이 집념으로 골을 뽑아냈다. 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용환이 크로스하였고 허용준이 달려들며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지만 윤주태가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정재희가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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