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립스틱 다시 바른다… 일주일 매출 1000억
변희원 기자 2021. 6. 13. 20:19
코로나 백신 접종이 확산돼 마스크로부터 벗어날 수 있단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화장품과 건강 관련 용품 등을 판매하는 CJ올리브영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여름맞이 세일에서 10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이 일주일간 진행하는 세일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 세일 매출은 지난 3월 2∼8일 실시한 이 회사의 봄 세일 때보다는 30% 늘었고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여름 세일 때와 비교해도 15% 증가한 것이다. 올리브영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매장에서는 이번 세일 기간 이른 아침부터 선착순 특가 상품을 사려는 대기 행렬도 나타났다.
봄 세일 때와 비교해 특히 색조화장품 매출이 25% 늘면서 스킨케어 화장품 매출 증가율(23%)을 넘어섰다. 색조화장품은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늘면서 화장품 중에서도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의 기초화장품 매출은 전년보다 4% 줄었으나 색조화장품 매출은 26%나 감소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란 대선 ‘이변’…개혁파 후보 깜짝 1위로 결선 진출
- 바이든 친구도 “토론 보다 울었다...바이든 물러나야”
- 싸이 ‘흠뻑쇼’ 오는 원주, 숙박료 바가지 우려로 ‘들썩’
- BTS 지민, 아이튠즈 ‘톱 송’ 108개국 1위
- 이근안에게 고문당하고 옥살이까지…법원 “朴 유족에 7억원 배상”
- ‘전여친 낙태 요구’ 사생활 논란 허웅 “무관한 故이선균 언급 사과”
- 차량 잠기고…제주에 쏟아진 ‘물 폭탄’, 밤엔 수도권 온다
- ‘완패’ 바이든에 일론 머스크, “이번 토론서 이긴 건 ‘웃짤’”
- 전남·경남에도 호우경보... “장마전선 북상, 오후 충청·밤 수도권에”
- 스벅 아아 대신 마신 인스턴트 커피...부담스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