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사적모임 8명까지 허용..모든 시·군 적용 '전국 최초'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1. 6.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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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전남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7월 4일까지 3주간 연장하고 사적모임은 6명에서 8명까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전남형 사회적거리두기 3주 연장과 사적모임 8인까지 확대에 따른 발표문'을 발표하며 "전남의 백신접종률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30%를 돌파했고 2분기 대상자의 76%가 접종을 완료해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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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수용 50%까지 확대
백신 접종자 경로당과 종교시설 식사 허용
박종민 기자
전라남도는 전남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7월 4일까지 3주간 연장하고 사적모임은 6명에서 8명까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전남형 사회적거리두기 3주 연장과 사적모임 8인까지 확대에 따른 발표문'을 발표하며 "전남의 백신접종률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30%를 돌파했고 2분기 대상자의 76%가 접종을 완료해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종교시설 수용인원도 현행 30%에서 50%까지 확대하고 백신접종 완료자는 경로당과 종교시설 등에서 식사도 가능하다"며 "사적모임 8명까지 확대하는 이번 조치가 도민의 불편을 줄이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라남도가 사적모임을 6명까지 허용한 기간, 카드매출액은 2.9%, 음식점·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매출은 5.3%가 증가했다. 또 도내 자영업자의 82%가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도민 90%가 사적모임 완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전라남도는 이번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 지난 5월초부터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유흥·단란·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노래연습장은 위험요소가 있어 사적모임을 4명까지 계속 제한한다.

사적모임이 8명까지 확대되는 식당과 카페, 목욕장, 이·미용실, 실내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은 의심나면 즉시 검사받기, 출입자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환기 등 사업장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는 "전라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빨리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3분기까지 도민 150만 명, 81% 백신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하루 빨리 접종을 완료해 가족모임과 경로당, 종교시설 이용 등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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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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