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17%가 30년 이상 노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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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의 17%는 준공한지 30년이 넘은 노후 단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30년 넘은 아파트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노원구(615동)다.
태 의원은 "최근 정책 실패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서울 노후 아파트 대상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시급하다"며 "주택공급 확대 차원만이 아니라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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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은 곳도 173동 달해
시민안전 위해 재건축 등 서둘러야
서울 아파트의 17%는 준공한지 30년이 넘은 노후 단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아파트는 총 2만4439동이다. 이 중 사용승인일로부터 30년 이상 지난 아파트는 전체의 16.8%인 4124동이다.
또 30∼40년은 3097동, 40∼50년은 854동이다. 50년이 넘은 아파트는 173동이다.
특히 최근 5년 사이 노후 아파트 비율은 급증했다. 30년 넘은 아파트 비율은 2016년 14.4%에서 2017년 16.6%, 2018년 17.2%, 2019년 16.8% 등이다. 지난해 기준 30년 넘은 아파트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노원구(615동)다. 이어 송파구(453동), 양천구(449동), 강남구(416동), 서초구(309동) 등이다.
50년 넘은 아파트는 용산구(74동)가 가장 많고, 영등포구(31동), 중구(12동) 등의 순이다.
태 의원은 "최근 정책 실패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서울 노후 아파트 대상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시급하다"며 "주택공급 확대 차원만이 아니라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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