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3배로, 가격은 3분의 1' 스마트팜 로봇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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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울 수 있는 3단변신 스마트팜 로봇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로봇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외국산 제품보다 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3분의 1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스마트모빌리티소재부품연구그룹 임대영 박사팀이 스마트팜 다기능 농작업 로봇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로봇은 무인 자율주행 틀 위에 리프팅용, 방제용, 운송용 작업대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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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방제·리프팅 '3단 변신'
이 로봇은 농작물을 나르고 방제 작업과 리프팅 작업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연구진은 이 로봇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외국산 제품보다 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3분의 1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스마트모빌리티소재부품연구그룹 임대영 박사팀이 스마트팜 다기능 농작업 로봇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임대영 박사는 "이 로봇 한대가 2명 이상의 노동력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공동연구에 참여한 특장차 전문기업 '화인특장'이 지난해 기술이전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로봇은 무인 자율주행 틀 위에 리프팅용, 방제용, 운송용 작업대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화인특장은 현재 상품화 및 카탈로그 제작을 마치고 지난 5월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이 로봇은 판매단가가 약 1000만원 내외다. 화인특장 측은 "외국산 제품대비 3분의 1 이상 저렴해 비용절감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2019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스마트팜 6곳에 로봇을 시범 배치해 성능검증을 마쳤다. 농장은 주로 전남 고흥, 강진 일대의 만감류과 토마토, 파프리카 등을 재배하는 곳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은 레드향 농장에서 지정된 경로를 2.5㎝ 이상 이탈하지 않은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또한 최대 200㎏ 가량의 수확물을 운반하는데 36도 이상의 가파른 경사로 등판도 안정적으로 이동했다. 뿐만 아니라 온도 50도, 습도 80% 가량의 온실 환경에서도 장기간 정상 작동해 내구성까지 우수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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