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새주인 찾기' 막오른다

안승현 2021. 6. 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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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새 주인을 맞는 본입찰이 오는 14일 진행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인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이스타항공 인수전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10여곳은 이달 1~7일 이스타항공 예비실사를 진행했고, 현재 본입찰 참여 여부와 인수 금액을 검토 중이다.

항공업계는 이스타항공 부채 상환에 필요한 최소 금액이 1000억원가량으로 추산되는 만큼 인수 금액도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에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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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본입찰.. 인수전 치열할듯

이스타항공이 새 주인을 맞는 본입찰이 오는 14일 진행된다. 인수 금액, 자금 조달 계획, 사업 계획 등을 평가해 최종 인수 후보자는 21일경 결정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인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이스타항공 인수전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10여곳은 이달 1~7일 이스타항공 예비실사를 진행했고, 현재 본입찰 참여 여부와 인수 금액을 검토 중이다.

이번 인수전에는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 등 10여곳의 기업과 사모펀드 운용사가 참여했다. 하반기 국제선 운항 재개 가능성이 나오면서 이스타항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게 항공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지난 9일 정부가 '트래블 버블' 체결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시장에 나오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지난해 3월 모든 노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 효력이 정지된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OC) 재취득을 준비 중이다. 취득이 끝나면 10~11월에는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의 공익채권인 체불임금과 퇴직금 등은 700억원, 채권자가 법원에 신고한 회생채권은 1850억원가량이다. 항공업계는 이스타항공 부채 상환에 필요한 최소 금액이 1000억원가량으로 추산되는 만큼 인수 금액도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에상중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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