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전기차·신재생에너지 확장 '시동'.. 실탄 1840억 장전

김영권 2021. 6. 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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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가 184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고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지분취득에 나선다.

현재 LS는 LS전선, LS일렉트릭 등 관련 자회사들을 통해 전기차용 전장부품과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스마트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LS는 자회사인 LS전선을 통해 전기차용 전장부품에 들어가는 직류고전압릴레이(전력차단제어장치)와 전기자동차 구동용 권선 등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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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 통해 자금 확보
2024년까지 관련 업종 지분 투자
LS전선 등 전기차 전장부품 강화
"시장변화 대응 미래 먹거리 확보"
LS가 184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고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지분취득에 나선다. LS전선 등 전기차 사업을 강화하는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는 지난 11일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 1840억원 전액을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투자대상은 아직까지 명확히 확정되지 않아 부족할 경우 자체 자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LS는 오는 202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및 전기차 와 관련된 업종에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LS는 LS전선, LS일렉트릭 등 관련 자회사들을 통해 전기차용 전장부품과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스마트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태양광발전의 경우 현재 100GW 규모에서 2030년에는 151GW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발전은 현재 50GW에서 2030년에는 85GW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LS 관계자는 "자회사를 통해 태양광 모듈, ESS, 스마트그리드 및 해저케이블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제품을 생산중"이라면서 "관련 시장 성장에 대응해 추가 투자 등을 계획중"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 2020년 225만대 수준이던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올해는 전년대비 16.4% 증가한 264만대, 2025년에는 85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LS는 자회사인 LS전선을 통해 전기차용 전장부품에 들어가는 직류고전압릴레이(전력차단제어장치)와 전기자동차 구동용 권선 등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선은 구리 와이어에 절연물질을 코팅한 것으로 구동모터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시킨다.

LS전선은 전세계 친환경 자동차용 권선 시장이 2025년 현재의 6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LS전선은 지난 3월부터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의 EV6에 구동모터용 권선을 단독 공급하고 있다.

LS전선은 고기능의 절연재질을 사용, 성능을 향상시킨 800V급 권선을 개발해 관련 매출이 향후 6년간 2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21년 EU의 배기가스 규제와 맞물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수요가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면서 "LS가 시장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투자를 계획중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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