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여에스더 "♥홍혜걸, 출연 시도했지만 잘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2021. 6. 13. 19: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복면가왕’ 잉꼬부부의 정체는 여에스더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5월의 에메랄드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는 잉꼬부부와 닭살커플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사람은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선곡했다.

닭살커플의 청량한 듯 허스키한 보이스와 잉꼬부부의 순수한 목소리가 판정단의 흥을 폭발시켰다.

대결 결과 18 대 3으로 닭살커플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으로 김지애 ‘몰래한 사랑’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잉꼬부부의 정체는 국민 건강 멘토 여에스더로 밝혀졌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맨날 떠드시는 분이 가만히 있으니 몰랐죠”라고 말하는 김구라에게 여에스더는 “그러면 여기서 숨겨야 하는데 김구라 씨한테 들키게 할 것 같아요? 저 머리가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복면가왕’ 출연 소식을 듣고 남편 홍혜걸이 비웃었다고 묻자 여에스더는 “비웃었다기보다 믿을 수 없다! 당신이 판정단이냐 복면 가수냐, 세 번을 묻더라. 왜냐하면 본인은 ‘복면가왕’ 나오려고 노래를 녹음해서 보냈는데 바로 잘렸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보컬, 댄스 트레이너 붙여줄까?’ ‘당신 이번에 나가는데 정말 잘하는 모습 보고 싶다’라고 했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 “혜걸 씨 너무 미안해요. 그렇게 나오고 싶던 ‘복면가왕’에도 제가 먼저 나와서 너무너무 미안해요. 하지만 당신은 제가 만난 모든 남자 중에서 가장 멋진 남자예요.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결혼할게요”라고 말해 잉꼬부부를 인증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