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또 하나의 가족을 느끼게 해줘 감사" 눈물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2021. 6. 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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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런닝맨’ 방송 캡처


‘런닝맨’ 이광수가 멤버들에게 마지막 마음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마지막 레이스를 펼칠 이광수와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억의 장소인 LP 바에서 멤버들은 이광수와 사연을 적는 시간을 가졌다.

편지를 통해 지석진은 “광수야, 너와 필촉 크로스를 외쳤을 때 나는 행복했고”, 유재석은 “앞으로 누구의 말을 끊고 목말을 태워달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세찬이나 석진이 형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는 “그간 광수가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극한의 노력을 보여줬기에 많은 시청자가 이렇게 아쉬워하시고 슬퍼하시는 것 같아 고생했다”, 양세찬은 “형이랑 4년이란 시절을 함께해서 행복했어. 앞으로 벌칙 없는 세상에서 하고 싶은 거 다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이광수는 마지막으로 전하는 편지에 “멤버분들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시고 또 하나의 가족을 느끼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11년 동안 잘은 못 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 한 것 같습니다. 매주 누구 하나 빼지 않고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는 ‘런닝맨’.. 앞으로 더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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