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1.02로 소폭 상승.."여름철 유행 확산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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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 재생산지수는 1.02로 그 전주의 0.9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며 "환자 발생은 조금 줄었지만, 지속적인 감소 추세인지는 판단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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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 재생산지수는 1.02로 그 전주의 0.9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며 "환자 발생은 조금 줄었지만, 지속적인 감소 추세인지는 판단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1주일(6.6∼12)간 일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524명으로 직전주(5.30∼6.5) 578명보다 54명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56.0명, 경남권 53.3명, 경북권 39.4명, 충청권 43.3명, 강원 11.7명, 호남권 11.6명, 제주 9.0명 순으로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과 부산·경남권에서 유행이 지속하는 상황이다.
또 같은 기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28.1%(신규 확진자 3천828명 중 1천77명)로 집계됐다. 최근 4주간 추이를 보면 25.1%→26.6%→25.7%→28.1%로 지난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손 반장은 "가족·지인·우연한 접촉 등 선행 확진자와의 소규모 접촉으로 감염된 경우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 정도 규모이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도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여름철 휴가·여행으로 다시 유행이 증가할 위험성이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6월 말까지 향후 3주간은 고령층 등 1천300만명의 접종이 완료되는 중요한 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 관리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에 대해 우리 정부의 백신 선구매 기여분을 기존보다 20배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파스칼 소리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의 면담을 통해 국내 하반기 백신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에 소리오 CEO도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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