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6년만에 공모채 시장 복귀

파이낸셜뉴스 2021. 6.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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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6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두드린다.

최근 조선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비우량채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공모채 시장 복귀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공모채 발행은 2015년 4월 이후 6년여만이다.

그러나 최근 현대삼호중공업을 바라보는 투자자의 시선은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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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6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두드린다. 최근 조선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비우량채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공모채 시장 복귀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다음달 1일 회사채 2·3년물 500억원어치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회사는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발행 예정일은 같은달 9일께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공모채 발행은 2015년 4월 이후 6년여만이다.

6년 전 신용등급 AA급에서 BBB급으로 전락한 이후 회사는 사모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을 이어왔다.

회사는 비우량채 투심 위축에 신용등급 추가 하락 시 강제 상환해야 한다는 강제특약 조건까지 내걸며 투자자를 모집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 현대삼호중공업을 바라보는 투자자의 시선은 달라지고 있다. 조선업 침체가 반복됐으나 최근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광훈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최근 조선업황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경기 부양과 비대면 경제의 활성화 등으로 글로벌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고 이로 인해 이월 물량과 신규 수요가 발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경기개선 기대감에 BBB급 채권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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