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추락 등 강원 곳곳서 산악 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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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13일 강원도 내 곳곳에서 패러글라이딩 추락사고를 비롯한 각종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36분쯤 속초시 설악동에 있는 설악산에서 50대 여성이 암벽 등반을 하던 중 어깨가 탈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정선군 정선읍 비봉산에서는 산행 중이던 6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구조대원들은 이 남성이 뇌졸증 의심 증세를 보이면서 쓰러진 것으로 보고, 닥터헬기로 이 남성을 이송했다.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동해시 삼화동의 무릉계곡 인근 산에도 20대 여성이 쓰러져 구급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패러글라이딩 추락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35분쯤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의 한 산 주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남성은 다리를 다쳐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