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17%, 재건축 연한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

박세준 2021. 6. 13.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의 아파트 중 17%는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아파트 총 2만4439동 중 사용승인일로부터 30년이 지난 아파트가 4124동(16.8%)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자치구 중 노후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615동이 30년이 넘은 아파트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태영호 "재건축·재개발 사업 시급"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아파트 중 17%는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아파트 총 2만4439동 중 사용승인일로부터 30년이 지난 아파트가 4124동(16.8%)인 것으로 집계됐다.

30∼40년 지난 아파트가 3097동, 40∼50년은 845동, 50년이 넘은 아파트도 173동 있었다. 

노후 아파트의 비율은 2016년 14.4%에서 지난해 16.9%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서울 자치구 중 노후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615동이 30년이 넘은 아파트였다. 송파구(453동), 양천구(449동), 강남구(416동), 서초구(309동) 등이 뒤를 이었다.

50년 넘은 아파트는 용산에 74동이 몰려 있었고, 영등포구 31동, 중구 12동 등의 순이었다.

태 의원은 “최근 정책 실패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서울 노후 아파트 대상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시급하다”며 “주택공급 확대 차원만이 아니라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