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17%, 재건축 연한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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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중 17%는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아파트 총 2만4439동 중 사용승인일로부터 30년이 지난 아파트가 4124동(16.8%)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자치구 중 노후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615동이 30년이 넘은 아파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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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아파트 총 2만4439동 중 사용승인일로부터 30년이 지난 아파트가 4124동(16.8%)인 것으로 집계됐다.
30∼40년 지난 아파트가 3097동, 40∼50년은 845동, 50년이 넘은 아파트도 173동 있었다.
노후 아파트의 비율은 2016년 14.4%에서 지난해 16.9%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서울 자치구 중 노후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615동이 30년이 넘은 아파트였다. 송파구(453동), 양천구(449동), 강남구(416동), 서초구(309동) 등이 뒤를 이었다.
50년 넘은 아파트는 용산에 74동이 몰려 있었고, 영등포구 31동, 중구 12동 등의 순이었다.
태 의원은 “최근 정책 실패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서울 노후 아파트 대상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시급하다”며 “주택공급 확대 차원만이 아니라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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