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레드북' 김세정, 아이돌? 뮤지컬 배우!

신영은 2021. 6. 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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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를 추가했다.

뮤지컬 '레드북'은 신사의 나라 영국,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자신에 대한 긍지와 존엄을 찾아가는 여성의 성장 드라마다.

김세정은 '레드북'에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 역을 맡았다.

성장하는 뮤지컬 배우 김세정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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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레드북' 김세정, 아이돌? 뮤지컬 배우!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를 추가했다.

뮤지컬 '레드북'은 신사의 나라 영국,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자신에 대한 긍지와 존엄을 찾아가는 여성의 성장 드라마다.

'레드북'은 ‘2016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 신작’으로 선정, 2017년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2018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초연됐다. 이후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와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 음악상, 극본상, 작품상 등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고루 인정받았다.

김세정은 '레드북'에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 역을 맡았다. 김세정은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지되던 시대,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무릅쓰고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안나의 모습을 유쾌하게 전달한다.

김세정은 2016년 5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이후 구구단 멤버로 활약했다.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싱글 '꽃길'과 '터널', 첫 미니 앨범 '화분', 싱글 '웨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임' 등을 발매했다.

김세정은 2017년 KBS 2TV 드라마 '학교 2017'을 통해 연기자로도 데뷔했다. 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 OCN '경이로운 소문' 등을 통해 연기력도 인정 받았다. 뮤지컬 '귀환'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세정은 "진짜 복잡한 감정이다. 너무 신나면서도 괴로운 일이다. 연습현장이 너무 행복하고 재밌다. 그래서 이 극을 너무 잘 보여드리고 싶다. 그 마음이 무대에서 밖으로 나가면 그건 김세정이니까 꾹꾹 눌러담느라 괴롭다. 관객분들이 알아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성장하는 뮤지컬 배우 김세정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안나 역에 차지연 아이비 김세정, 브라운 역에 송원근 서경수 인성(SF9)이 함께한다. '레드북'은 오는 8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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