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화이자도 동네 병원서..전체 인구 23% 1차 접종 완료
[스포츠경향]
다음달부터 화이자 백신도 동네 병원에서 접종하게될 전망이다.
방역 당국이 7월부터 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의료계 의견 수렴에 돌입한다.
당국은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3000여곳 중 1500여곳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화이자 백신의 경우 까다로운 보관 조건 때문에 대부분 접종은 중앙 및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진행해왔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1180만2287명으로, 전체 인구의 23.0%인 것으로 나타났다. AZ 백신 접종자는 797만4397명, 화이자 326만1043명, 얀센 56만6848명을 기록했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299만2129명으로 인구 대비 5.8%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71만1628명이 AZ , 171만3654명이 화이자로 접종을 끝냈다.
이번주(13∼19일)에는 총 291만명이 접종을 예약했다.
한편, 백신 접종이 대규모로 이뤄지면서 백신을 잘못 접종한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어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추진단에 따르면 백신을 정해진 양의 절반만 투여하거나 정량보다 5배 이상 많이 주사한 경우가 확인됐다. 또 사전 예약한 백신이 아닌 다른 종류의 백신을 접종한 사례도 나왔다.
당국은 이런 사례가 속속 보고되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관련 질의에 대한 참고자료를 통해 “해당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의료기관에는 예방접종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접종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청하고, 의료계와 함께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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