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 신호탄?.. 올리브영 여름 세일 7일간 1000억 팔며 신기록 세웠다

이희권 기자 2021. 6. 13.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했던 자사 여름 맞이 '올영세일'에서 1072억원의 매출(취급고 기준)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리브영이 올해 봄(3월 2~8일)에 진행했던 봄 세일 매출과 대비해 30% 늘어난 것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분기별로 일주일간 진행하는 세일 행사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출 다시 늘고 백신 접종 본격 효과…오프라인 매출 30% 늘어

CJ올리브영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했던 자사 여름 맞이 ‘올영세일’에서 1072억원의 매출(취급고 기준)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리브영이 올해 봄(3월 2~8일)에 진행했던 봄 세일 매출과 대비해 30% 늘어난 것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분기별로 일주일간 진행하는 세일 행사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실시했던 여름 세일 당시 매출과 비교해도 15%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된 데다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화장품 품목을 중심으로 한 소비심리에도 본격적으로 활기가 돌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봄 세일 대비 30%가량 늘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마스크 착용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색조화장품 부문 매출이 스킨케어 부문 매출 신장률을 다시 넘어섰다. 색조화장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늘면서 화장품 카테고리 중 큰 타격을 받았던 품목이다. 본격적인 외출 확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고객 연령대별 매출 비중은 20대와 30대가 압도적이었지만 매출 신장률에서는 40대(26.1%)와 50대 이상(24.2%)이 오히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소비심리 회복과 여름휴가 기대감이 겹치면서 화장품 업계에도 활기가 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희권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