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괴물' 김주형, SK텔레콤 오픈 우승..상금·대상·평균타수 1위, KPGA 2승째

권준혁 기자 2021. 6. 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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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KPGA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0대 돌풍'의 주인공 김주형(19)이 기상 악화로 진행에 차질을 빚었던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정상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13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작성한 김주형은 단독 2위에 오른 김백준(아마추어)을 3타 차이로 제쳤다.

지난해 7월 군산CC 오픈에서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 KPGA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3개월 17일, 109일)의 기록을 만들었던 김주형은 약 11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올라섰고, 10번(파5), 14번(파3), 16번(파5), 17번(파3)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3라운드가 끝난 뒤 30여분 휴식을 취한 김주형은 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해 챔피언조에서 동반한 옥태훈(23)과 우승 경쟁을 벌였다.

초반 6개 홀에서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우승을 예감한 김주형은 7번홀(파4) 보기와 9번홀(파5) 버디를 바꾼 뒤 파 행진을 이어갔다. 3라운드 14번홀(파4)에서 홀인원을 터트렸던 옥태훈이 17번 홀까지 2타 차 2위로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내려갔다.

김주형은 이 대회 전까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 1위를 달렸고, 시즌 상금은 2위였다. 이번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추가한 김주형은 허인회(34)를 밀어내고 상금 부문도 선두(4억7,480만1,592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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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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