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이태곤 불륜 모른 채 행복한 일상..러블리→날카로움..극과 극 온도차 열연('결사곡2')

강서정 2021. 6. 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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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주미가 세밀한 조율로 브라운관을 빠져들게 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는 과거에서 다시 현재로 돌아온 피영(박주미 분)의 서사가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10개월 후 일상 속 피영은 시어머니인 동미(김보연 분)를 견제했다.

한편, 박주미 주연의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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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박주미가 세밀한 조율로 브라운관을 빠져들게 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는 과거에서 다시 현재로 돌아온 피영(박주미 분)의 서사가 그려졌다. 앞서 피영은 남편 유신(이태곤 분)의 불륜 사실을 전혀 모른 채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이 가운데 유신과 수영장을 찾은 피영은 서반(문성호 분)이 있는 것을 보고 몸을 피했다. 그 이후 피영은 의미심장한 꿈을 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신이 아닌 서반과 닿을 듯 말 듯 묘한 상황이 꿈속에서 펼쳐진 것.

그런가 하면 10개월 후 일상 속 피영은 시어머니인 동미(김보연 분)를 견제했다. 무엇보다 동미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척 은근슬쩍 재혼을 권유했고, 여기에는 유신을 눈독 들이지 말라는 피영의 묵직한 경고가 담겨있어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피영은 유신에게 전화하라는 동미의 요청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또한, 앓아누운 동미를 챙기면서도 팽팽한 기싸움을 보여주는 모습은 향후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처럼 박주미는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인물의 특성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담아냈다. 특히 유신과의 장면에서는 애정 듬뿍 담긴 눈빛으로, 동미와의 장면에서는 온도차가 느껴지는 눈빛으로 몰입을 높였다.

더욱이 디테일한 요소를 놓치지 않는 박주미의 표현력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박주미는 분위기는 물론 목소리의 높낮이, 눈빛의 결 등 강약을 달리한 호연으로 변주곡의 서막을 알렸다.

한편, 박주미 주연의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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