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에 또 미국 간 정의선..8兆 미래사업 투자계획 점검

장우진 2021. 6. 13.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두 달 만에 다시 미국 출장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미국 지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만큼 정 회장이 이번 출장을 통해 미래 신사업에 대한 점검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번 출장은 최근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판매량 증가와 관련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규모 투자 계획 등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전시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두 달 만에 다시 미국 출장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미국 지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만큼 정 회장이 이번 출장을 통해 미래 신사업에 대한 점검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현대차그룹 전용기를 이용해 김포공항에서 미국 동부로 출국했다.

이는 지난 4월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의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방문한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정 회장은 전기차 현지 생산과 공장 증설 여부 등을 살펴봤다.

이번 출장은 최근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판매량 증가와 관련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규모 투자 계획 등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분야 미국 사업 진행 상황과 계획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현지 생산과 생산 설비 확충을 비롯해 수소, 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5년간 74억 달러(한화 8조1417억원)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내년부터 현지서 전기차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수소, 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위해 미 연방 에너지부(DOE)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 협력에 나서고 현지 기업들과 수소충전 인프라 실증, 항만 등과 연계된 수소전기트럭 활용 물류 운송, 수소전기트럭 상용화 시범사업, 연료전지시스템 공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 동부에 위치한 보스턴에는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과 현대차가 인수한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가 있다. 모셔널은 오는 2023년 미국에서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워싱턴DC에 UAM 사업을 전담할 현지 법인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지역서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과 기아미국판매법인(KA)은 지난달 미국서 총 17만315대를 판매해 전월보다 실적이 13% 늘었다.

장우진기자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