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사마드 니카 바라미 돌아온 이란, 아시아컵 본선 티켓 획득

민준구 2021. 6.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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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돌아온 이란이 아시아컵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이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window3 E조 예선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84-46으로 대승,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한때 레바논의 파디 엘-카티브와 함께 아시아 최고의 포워드로 꼽혔던 그가 다시 이란 유니폼을 입었다.

바라미는 카타르 전에서 22분 34초 동안 16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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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돌아온 이란이 아시아컵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이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window3 E조 예선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84-46으로 대승,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세대교체에 실패한 이란은 지난해 11월 예선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졸전 끝 승리, 시리아에 충격 패배를 당하며 이대로 몰락하는 듯했다. 결국 그들은 하메드 하다디, 사마드 니카 바라미 등 영광의 세대를 다시 불러들이며 베테랑 파워에 다시 한 번 기대려 했다.

그러나 하다디는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이번 window3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바라미가 있었다. 한때 레바논의 파디 엘-카티브와 함께 아시아 최고의 포워드로 꼽혔던 그가 다시 이란 유니폼을 입었다.

바라미는 카타르 전에서 22분 34초 동안 16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확실한 에이스가 존재하자 그동안 부진했던 이란의 주축 선수들도 살아났다. 아살란 카제미는 8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모하메드 잠시디(13득점 8어시스트), 베남 야크첼리(11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제 몫을 해냈다.

오일 머니로 귀화선수들을 대거 사들여 한때 아시아의 강호로 꼽혔던 카타르는 주먹 한 번 휘두르지 못하고 참패했다. 그저 바라미의 국가대표 복귀전 희생양이 될 뿐이었다.

한편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는 요르단과 팔레스타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시리아의 경기도 열렸다. 이변은 없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시리아의 거센 저항을 뚫고 79-77로 승리했다. 요르단은 최약체 팔레스타인에 다소 고전했지만 88-77로 승리하며 웃음 지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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