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환진PD "이광수, 제작진에 한번도 'NO'라고 말한 적 없어"[전문]

강서정 입력 2021. 6. 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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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을 연출했던 이환진 PD가 이광수의 하차를 아쉬워 했다.

이환진 PD는 13일 자신의 SNS에 "내 기억에 광수는 제작진에게 한번도 'No'라고 말한 적이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광수는 오늘(13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을 끝으로 11년 만에 하차한다.

내 기억에 광수는 제작진에게 한번도 "No"라고 말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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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런닝맨’을 연출했던 이환진 PD가 이광수의 하차를 아쉬워 했다.

이환진 PD는 13일 자신의 SNS에 “내 기억에 광수는 제작진에게 한번도 ‘No’라고 말한 적이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새끼발가락이 부러진 채로 이름표뜯기를 하기도 했고 감기몸살이 걸린 채로 한겨울에 물폭탄을 맞기도 했다”며 “편집하면서 광수를 보다가 진짜 미친놈처럼 웃긴다고 생각하면서 광수직캠이 풀리면 전세계 코미디언들 문화충격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돌연변이처럼 나타난 예능계 타짜, 좋은 친구이자 나의 특별한 형제 광수, 긴시간 동안 정말 멋있었다”고 극찬했다.

끝으로 “마지막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광수, 바보 아닙니다. 아닌가..? 바보라도 그정도 바보는..아닙니다. 아닌..가..?”라며 “포에버 ‘런닝맨’ 이광수3”고 했다.

이에 배우 이상엽은 “광수 진짜 최고지”라는 댓글을 남기며 공감했다.

이광수는 오늘(13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을 끝으로 11년 만에 하차한다. 이날 방송은 ‘굿바이, 나의 특별한 형제’ 레이스로 꾸며진다.

이하 이환진 PD SNS 전문.

내 기억에 광수는 제작진에게 한번도 "No"라고 말한 적이 없다.

새끼발가락이 부러진 채로 이름표뜯기를 하기도 했고

감기몸살이 걸린 채로 한겨울에 물폭탄을 맞기도 했다.

편집하면서 광수를 보다가 진짜 미친놈처럼 웃긴다고 생각하면서 광수직캠이 풀리면 전세계 코미디언들 문화충격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돌연변이처럼 나타난 예능계 타짜, 좋은 친구이자 나의 특별한 형제 광수, 긴시간 동안 정말 멋있었다.

마지막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광수, 바보 아닙니다.

아닌가..?

바보라도 그정도 바보는..아닙니다.

아닌..가..?

포에버 ‘런닝맨’ 이광수3

/kangsj@osen.co.kr

[사진] 이환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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