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총조사, 5년 만에 실시.. "배달앱 사용·키오스크 설치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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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모든 면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는 통계청의 '경제총조사'가 5년 만에 실시된다.
이번에는 디지털화된 경제 흐름을 반영해 플랫폼 거래, 무인결제기기(키오스크) 등 도입 여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통계청은 이달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전국 약 330만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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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모바일 조사도 가능
경제의 모든 면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는 통계청의 '경제총조사'가 5년 만에 실시된다. 이번에는 디지털화된 경제 흐름을 반영해 플랫폼 거래, 무인결제기기(키오스크) 등 도입 여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통계청은 이달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전국 약 330만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제 전반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진행하는 경제총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와 함께 통계청의 3대 총조사로 꼽힌다. 2015년 조사까지는 전국 모든 사업체를 전수조사했지만, 이번에는 소규모 사업체에 한해 표본조사 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조사 대상(330만 개)은 전국 667만 개 사업체의 절반가량이다.
조사 대상에는 별도 사업장 없이 영업하는 전자상거래 사업체를 포함해 통계의 정확성을 높였다.
조사 항목은 사업 종류, 종사자 수, 실적 등 전 산업 공통 항목 13개와 재고, 매출 형태별 수익 등 각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항목 24개 등 총 37개다. 디지털 경제 흐름을 포착하기 위해 오픈마켓이나, 배달 플랫폼, 숙박 플랫폼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거래, 키오스크 도입 여부, 배달판매 여부 등도 별도로 조사한다.
경제총조사는 개인 컴퓨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인터넷 조사를 원하는 사업체는 조사원이나 시군구 통계 상황실, 콜센터 등을 통해 참여번호를 제공받아 경제총조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된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경제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기업통계등록부와 K통계의 완성도가 더 높아지게 된다”며 “경제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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