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역전의 상하이, 댈러스 꺾고 6월 토너먼트 우승

상하이 드래곤즈(사진=중계화면 캡처).

◆2021 오버워치 리그 6월 토너먼트 결승전

▶상하이 드래곤즈 4대3 댈러스 퓨얼

1세트 상하이 0<리장 타워>2 승 댈러스

2세트 상하이 0<볼스카야 인더스트리>2 승 댈러스

3세트 상하이 2 승<눔바니>1 댈러스

4세트 상하이 3<리알토>4 승 댈러스

5세트 상하이 2 승<부산>1 댈러스

6세트 상하이 3 승<아이헨발데>2 댈러스

7세트 상하이 <쓰레기장> 댈러스

상하이 드래곤즈가 댈러스 퓨얼을 꺾고 6월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상하이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오버워치 리그(OWL) 6월 토너먼트 결승전 댈러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상하이는 1, 2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뒤 3세트 승리를 가져왔고, 이후 2승 1패를 거두며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세트에서 상하이는 접전 끝에 댈러스를 제압하며 6월 토너먼트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상하이는 1, 2세트 댈러스에 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1세트에서는 댈러스의 딜러진을 막아내지 못하고 2라운드 연속 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서도 댈러스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고 0대2로 완패했다.

3세트에서는 상하이가 반격에 성공하며 1대2를 만들었다. 상하이는 수비에서 견고한 모습을 선보이며 댈러스에게 1거점만 허용했다. 이후 공격에서는 '립' 이재원의 리퍼가 팀을 슈퍼 플레이를 통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승리를 차지했다.

상하이는 4세트 댈러스에게 한 점을 내준 뒤 5, 6세트를 가져오며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 1라운드에서 상하이는 댈러스에게 1점을 내준 뒤 2, 3라운드에서 '페이트' 구판승의 레킹볼이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6세트에서도 구판승의 활약은 멈출 줄 몰랐고, 상하이는 3대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7세트에서는 상하이가 승리를 차지하며 6월 토너먼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쓰레기촌에서 선공으로 시작한 상하이는 댈러스의 수비에 막혀 2점 획득에 그쳤으나 수비에서 견고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마지막 이재원의 호수비에 승리를 차지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