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말리그] 삼천포여고, 화봉고 꺾고 2연승 질주 (13일 여고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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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여고가 맹폭을 퍼부은 박진영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삼천포여고는 13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여고부 권역별 예선 이튿날 경기서 77-64로 화봉고를 꺾었다.
승리한 삼천포여고는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한 주를 마무리했다.
삼천포여고는 박진영과 정채련을 선봉에 내세워 40-37,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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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삼천포여고가 맹폭을 퍼부은 박진영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삼천포여고는 13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여고부 권역별 예선 이튿날 경기서 77-64로 화봉고를 꺾었다. 박진영이 3점슛 6방을 포함 38점으로 맹폭했고, 정채련(1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도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제공권 우위(51-41)와 12개의 외곽포까지 곁들이며 웃었다. 승리한 삼천포여고는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한 주를 마무리했다.
화봉고는 김나림(20점), 조은진(14점), 강민주(12점), 김솔(11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상대의 외곽포를 봉쇄하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막상막하의 전반전이었다. 삼천포여고는 박진영과 정채련을 선봉에 내세워 40-37,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박진영은 내외곽을 오가며 18점을 몰아쳤고, 정채련도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뒤를 받쳤다. 그러자 화봉고는 김나림을 중심으로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맞불을 놓았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시종일관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4쿼터 중반 이후 조금씩 삼천포여고 쪽으로 흐름이 기울기 시작했다. 승부처에서 신태희의 3점슛 2방과 박진영의 추가 득점으로 순식간에 12점 차(72-60)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삼천포여고는 남은 시간을 잘 흘려보내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화봉고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처 화력이 떨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동주여고가 이혜주(29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와 정민지(24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방보람(19점 22리바운드)을 앞세워 상주여고를 89-79로 누르고 두 번째 경기 만에 대회 첫 승을 거머쥐었다. 상주여고는 한때 4점 차까지 좁혔으나, 이후 추격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경기 결과>
* 여고부 *
(2승) 삼천포여고 77(20-20, 20-17, 20-18, 17-9)64 화봉고 (1승1패)
삼천포여고
박진영 38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6개
정채련 1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화봉고
김나림 20점 7리바운드 3점슛 4개
조은진 1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강민주 1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점슛 2개
동주여고
이혜주 29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정민지 24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방보람 19점 22리바운드
상주여고
이은소 36점 16리바운드
박혜선 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김성언 1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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