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진 아티스트 협업 통해 MZ 브랜드 강화..첫 프로젝트는 수제 맥주

KT MZ 브랜드 프로젝트 'Y끼리 IPA'와 스페셜 Y 아티스트 프로젝트 굿즈 패키지 이미지 (KT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가 문화·예술계 신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MZ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첫 프로젝트는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와 함께한다.

KT는 13일 'Y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Y 아티스트는 KT MZ세대 브랜드인 'Y'의 새로운 문화 프로젝트로,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이들과 함께 협업한 상품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KT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 예술계 신진 아티스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KT는 창작물 제작 기회를 비롯해 코멘터리 영상, 작품 미니 전시 팝업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작가 홍보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Y 아티스트 프로젝트 첫 상품은 국내 수제 맥주 대표 브랜드인 '핸드앤몰트'와 함께 내놓는 신상품 'Y끼리 IPA'다. 제품 디자인은 첫 번째 Y 아티스트로 선정된 일러스트 작가 '일이칠'(127)과 함께 했다. 일상에서 영감받은 소재를 선명한 색감과 볼드한 스타일이 특징인 일이칠 작가는 '집 안과 밖'(IN & OUT)을 콘셉트로 이번 제품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Y끼리 IPA는 이달 중순부터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요 판매처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2차 Y 아티스트 프로젝트 공모전은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며, 선정된 아티스트와 함께 새로운 Y시리즈 맥주 패키지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가 있는 그대로 빛나는 순간의 모습'이란 주제로 14일부터 7월11일까지 Y브랜드 공식 홈페이지(www.yspotlight.co.kr)를 통해 접수 받는다. 최종 선정된 아티스트는 500만원의 상금과 콜라보 아트웍 작업 활동비 1000만원을 받고 Y시리즈 맥주 디자인 작품 작업을 하게 된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신진 아티스트 지원과 더불어 자신의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 MZ세대인 Y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신진 아티스트들과 Y브랜드가 함께 협업해 다양한 콜라보 굿즈 등 여러 요소와 접목해서 Y 아티스트들이 있는 그대로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