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평소처럼 '따릉이' 타고 국회 첫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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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출근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당 대표에 취임한 뒤 첫 국회 출근길에 따릉이를 탔다.
이 대표는 그동안 자택에서 지하철을 타고 국회가 있는 여의도로 온 뒤 전통킥보드를 이용해 이동했으나, 전동킥보드 규제가 심해진 뒤 따릉이로 바꿨다.
이 대표는 이 차량을 탈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첫 출근에서 따릉이를 택해 기존의 생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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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심해져 따릉이로 바꿔..오늘도 이용
라디오 나와 "당이 車 제공하는 데 써야 할지 고민"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출근했다. 헌정 사상 최초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의 첫 30대 당대표로서, 검은 색 고급 세단으로 대표되는 기성 여의도 정치와 다른 실용성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당 대표에 취임한 뒤 첫 국회 출근길에 따릉이를 탔다. 이 대표는 그동안 자택에서 지하철을 타고 국회가 있는 여의도로 온 뒤 전통킥보드를 이용해 이동했으나, 전동킥보드 규제가 심해진 뒤 따릉이로 바꿨다. 이 대표는 현재 본인이 소유한 차량이 없고, 현대차가 최근 발표한 전기차 ‘아이오닉5’를 주문해 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당대표는 의전상 당에서 차량이 지급된다. 이 대표는 이 차량을 탈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첫 출근에서 따릉이를 택해 기존의 생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 대표에게 “‘킥보드 타고 다니는 당 대표’, ‘지하철 타는 당대표’라고 곳곳에 뉴스가 쏟아질 것 같다”고 하자, 이 대표는 “이제 킥보드 규제가 심해져서 따릉이 타고 다닌다”고 밝혔다. ‘자가용 같은 거 안 나오나’라는 질문에는 “원래 차량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국회도 따릉이를 타고 다니기에 좋은 여건이 마련됐다. 원래 국회 경내에는 따릉이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시설이 의원회관 한 곳 뿐이었는데, 지난 3월 7개를 더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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