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든 풍선" 尹 저격수 추미애 "대선출마 이달내 결정"

설승은 2021. 6. 13. 12: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3일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많은 분들이 출마 권유를 하는 상황"이라며 이달 안에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날 MBN에 출연해 "준비 태세도 있어야 하고 점검할 것도 있어, 그런 과정을 거쳐 진지하게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제후보 윤석열, 조국 10분의1만 검증해도 터져..끝까지 못간다"
추미애 "'우리가 추미애'다 외침에 심장 뛴다" [추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3일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많은 분들이 출마 권유를 하는 상황"이라며 이달 안에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날 MBN에 출연해 "준비 태세도 있어야 하고 점검할 것도 있어, 그런 과정을 거쳐 진지하게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 내 결정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네"라고 답했다.

추 전 장관은 야권의 유력 대권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기대는 '바람 든 풍선'과 같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했던 것의 10분의 1만 검증해도 이 빵빵한 풍선은 금방 터져버린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윤 전 총장은) 결코 대선 끝까지 가지 못 한다"며 "언론도 (의혹에 대해) 전혀 들은 척도 안하고, 이렇게 역대 그냥 황제 후보가 있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총장 출신의 대권 직행에 대해선 "검찰 권력이 남용되면 큰일이 나기 때문에 검찰청법에 중립을 명시한 건데 그걸 깨면 '반헌법'적인 것이라 대단히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권 도전설에 대해서도 "직무감찰을 하는 감사원도 정치적으로 (권력이) 남용될 수 있는 권력 부서로, 바로 대권으로 직행한다면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 영남본부 발대식 참석 후 페이스북에 "'우리가 추미애다' 손피켓과 외침에 심장이 뛴다"며 "정직한 땀이 공정한 대접을 받는 세상을 여는 길에 저도 함께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나와라 추미애', '사랑해요 추미애' 문구가 담긴 손피켓을 든 지지자들과 같이 찍은 사진도 같이 공개했다. 개국본은 지난 2019년 '조국 수호' 촛불집회를 주도한 단체다.

ses@yna.co.kr

☞ 걸그룹 '있지' 리아 학폭 폭로한 동창생 명예훼손 무혐의
☞ 유부녀 집서 바람피운 불륜남은 주거침입?…대법 심리
☞ 4차례 처벌받고도 또 공공장소 음란행위
☞  "더는 밀려날 곳 없는데"…재개발에 쫓겨나는 '여인숙 달방살이'
☞ '방랑식객' 요리연구가 임지호, 오늘 심장마비로 별세
☞  우리 싸움은 현재진행형…남은 자들의 추모는 시작됐다
☞ 미금역 화장실서 20대 남성 숨져…경찰 수사
☞ '나주 모녀 사망' 신고한 아버지 영장 신청…딸 살해 혐의
☞ 만취 상태로 생후 6개월 아기 안고 40㎞ 운전
☞ 승객이 한 이 말에 긴급 착륙한 여객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