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분 근로장려금, 114만 가구에 5천 2백억원 지급

2020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5천 2백억원이 이달 15일 114만 가구에 지급된다.

국세청은 2020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167만 가구에 대해 심사를 완료해 15일 일괄적으로 114만 가구에게 5,208억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 가구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심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법정기한인 6월 30일보다 15일 빨리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지급 결정한 근로장려금은 신청인이 신고한 예금계좌를 통해 6월 15일까지 입금된다.

계좌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우편 송달한 ‘국세환급금 통지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우체국에서 현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근로장려금은 가구당 평균 46만원이 지급되며, 유형별 가구 비중은 단독, 홑벌이, 맞벌이 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심사·지급 결과는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와 함께 자동응답시스템(1544-9944), 홈택스(www.hometax.go.kr) 및 손택스(모바일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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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지영한 기자] youngha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