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내일부터 시작

전국 사업체 대상..대면 조사와 비대면 조사 중 선택해 참여

통계청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시행된다.

'인구주택총조사' 그리고 '농림어업총조사'와 함께 통계청이 주관하는 3대 총조사 중 하나다.

이번 경제총조사 대상 사업체는 대면 조사와 비대면 조사 중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 인터넷 조사는 1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된다.

인터넷 조사를 원하는 사업체는 조사원 또는 시·군·구 통계 상황실, 080 콜센터로부터 참여번호를 먼저 받아 경제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인터넷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통계청은 인터넷 조사 참여 사업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대면 조사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조사원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하에 이뤄진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디지털 경제 흐름을 포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거래 여부와 무인결제기기(KIOSK) 도입 여부 그리고 배달판매 여부도 조사된다.

통계청은 "성공적인 경제총조사는 경제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대상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조사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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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