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스가와 10분 대화.."도쿄올림픽 개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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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대화하면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에 대한 지지를 재차 표명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일본 정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4월 스가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했을 때도 공동성명에 '바이든 대통령은 올여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 패럴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스가 총리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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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대화하면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에 대한 지지를 재차 표명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일본 정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정상 간 대화는 영국 주요 7개국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자리에 앉거나 서서 하는 방식으로 간헐적으로 10분 정도 이뤄졌습니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에 대해 "대책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고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당신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선수와 대회 관계자, 관중을 지키기 위해 모든 공중위생 대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지난 4월 스가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했을 때도 공동성명에 '바이든 대통령은 올여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 패럴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스가 총리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스가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 다음 달 23일 개막할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대해 "개회식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고 스가 총리는 "환영한다"고 반응했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 강력 요청에 따라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지지 문구가 반영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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