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한 달' 김부겸 "밥값하는 총리될 것..국민과 울고 웃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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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달 차를 맞은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밥값하는 총리가 되겠다"며 "국민이 기쁠 때 같이 기뻐하고 슬플 때 함께 우는, 늘 국민 속에 있는 총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제가 늘 밥값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드리곤 했는데 요즘 밥값 하기 참 쉽지 않다"며 "국무총리직의 무게감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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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취임 한 달 차를 맞은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밥값하는 총리가 되겠다"며 "국민이 기쁠 때 같이 기뻐하고 슬플 때 함께 우는, 늘 국민 속에 있는 총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리라는 자리가 권위도 필요하겠지만 그런 옷은 저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며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그는 비서진이 어떤 총리가 되고싶냐고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제가 늘 밥값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드리곤 했는데 요즘 밥값 하기 참 쉽지 않다"며 "국무총리직의 무게감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며칠 전 광주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뵌 유가족 생각에 마음이 더욱 무겁다"면서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힘이 되어드려야 하는데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인지 고뇌가 크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시간이 정말 쏜살같다. 총리 공관 풍경이 오늘에야 눈에 들어온다"면서 "총리도 직장인처럼 아침에 출근했다 밤에 퇴근하는 일상의 반복이라 사실 공관 둘러볼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글과 함께 총리 공관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김 총리는 "시간이 충분치 않게 느껴진다"며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 경제와 문화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힘겨운 국민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무총리 #김부겸 #취임한달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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