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라 코로나"..車수출 50% 넘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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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기저효과와 미국·유럽 등 주요시장 판매 증가로 지난달 한국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 넘게 늘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7.5% 증가한 15만894대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차종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CDV(승합용 미니밴)와 친환경차 수출이 확대되며 수출금액이 수출대수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182.2% 증가한 1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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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기저효과와 미국·유럽 등 주요시장 판매 증가로 지난달 한국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 넘게 늘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두배 가까이 확대됐다. 내수는 개별소비자세 인하효과 감소로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발표한 '2021년 5월 자동차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0.9% 증가한 25만6272대로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GM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을 일시 중단했음에도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며 생산이 확대됐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7.5% 증가한 15만89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와 XM3 등 주력모델 판매호조 때문이다. 미국(117.4%)과 유럽(126.3%) 등 주요시장 판매대수가 대폭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줬다. 수출금액은 93.7% 늘어난 34억9000만달러(약 4조원)를 기록했다.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두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고부가가치 차종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CDV(승합용 미니밴)와 친환경차 수출이 확대되며 수출금액이 수출대수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SUV 수출비중은 지난해 5월 69.6%에서 지난달 70.1%로 0.5%포인트 상승했다. CDV 수출비중은 2.2%에서 0.8%포인트 오른 3%를 기록했다.
자동차 국내판매는 GV70과 K8 등 출시에 따른 신차효과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도 개소세 인하효과가 감소하며 10.1% 줄었다. 총 판매대수는 15만1699대다. 국산차 내수는 14.5% 감소한 12만3813대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15.8% 증가한 2만7886대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 1~5위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그랜저가 780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카니발이 7219대로 뒤를 이었다. 쏘렌토(6883대)와 아반떼(6697대), K5(6034대)가 뒤를 이었다.
친환경차 내수는 56.5% 증가한 2만6983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내수판매 비중은 17.8%로 전년동월대비 7.6%포인트 올랐다.친환경차 수출은 36.5% 늘어난 2만7607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97.9%)와 수소차(97.2%), 플러그인하이브리드(56.4%) 모두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전기차 수출은 4.3% 줄었다.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182.2% 증가한 1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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