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하천 빠져 구조된 의식불명 초등학생..끝내 숨 거둬

이미호 기자 2021. 6. 13.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광산구 풍영정천에서 수난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어린이가 끝내 숨을 거뒀다.

1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풍영정천에서 구조된 후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어린이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사고는 전날 오후 3시 34분쯤 광산구 수완동 한 아파트단지 인근 풍영정천 징검다리에서 발생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서 구조된 A군은 응급처치 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구 수완동 풍영정천 한 징검다리에서 소방대원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광주 광산구 풍영정천에서 수난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어린이가 끝내 숨을 거뒀다. 이번 사고로 초등학생 2명이 사망했다.

1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풍영정천에서 구조된 후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어린이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의료진은 사고 약 13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사망 판정을 내렸다.

사고는 전날 오후 3시 34분쯤 광산구 수완동 한 아파트단지 인근 풍영정천 징검다리에서 발생했다.

물총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A군과 B(10)군이 물에 빠졌고 함께 놀던 다른 학생이 119에 신고했다. B군은 숨지고, A군은 소방관이 구조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서 구조된 A군은 응급처치 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 지점은 도심 하천인 풍영정천 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은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하천 주변 폐쇄회로(CC)TV영상을 확인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