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의 몰락 징조? 프나틱, 서머 시즌 개막 후 2연패 [LEC]

임재형 2021. 6. 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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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LOL e스포츠의 명문 팀 프나틱의 초반 성적이 심상치 않다.

프나틱이 개막 후 미스핏츠, 매드 라이온즈에 연달아 패배하면서 서머 시즌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프나틱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1라운드 매드 라이온즈와 경기서 패배했다.

스프링 시즌 챔피언 매드 라이온즈를 만난 프나틱은 더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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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의 정글러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임재형 기자] 유럽 LOL e스포츠의 명문 팀 프나틱의 초반 성적이 심상치 않다. 프나틱이 개막 후 미스핏츠, 매드 라이온즈에 연달아 패배하면서 서머 시즌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프나틱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1라운드 매드 라이온즈와 경기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프나틱은 시즌 성적 2패를 기록하면서 10개 팀 중 가장 낮은 성적인 공동 8위로 떨어졌다. 유럽 지역 명문 팀으로 손꼽히는 것에 비하면 초반 성적이 매우 초라하다.

개막전부터 프나틱의 부진은 시작됐다. 스프링 시즌 7위 미스핏츠를 첫 경기에서 만난 프나틱은 초중반 주도권을 잡고 첫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드-정글 주도권을 쥐고 있던 프나틱은 첫번째 ‘협곡의 전령’에서 적을 습격해 포인트를 쌓고 골드 격차를 벌렸다. 오브젝트 주도권을 쥔 프나틱은 15분 만에 골드 차이를 3000 이상 늘렸다.

프나틱에 유리하던 분위기는 20분 즈음 급격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정식 한타에서 계속 밀린 프나틱은 미스핏츠에 끌려다니기 시작했다. 24분 경 ‘내셔 남작 버프’ 획득에도 성장 격차를 크게 내지 못한 프나틱은 31분 결정적인 한타 대패로 넥서스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지난 경기 패배의 여파일까. 스프링 시즌 챔피언 매드 라이온즈를 만난 프나틱은 더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 경기에선 초반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매드 라이온즈가 상체의 힘을 바탕으로 화끈하게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12분 경 ‘카이저’의 레오나를 앞세운 프나틱은 봇 라인 다이브에도 성공하면서 흐름을 탔다.

이후 프나틱은 벌어진 성장 차이를 경기가 끝날때까지 좁히지 못했다. ‘엘요아’의 볼리베어, ‘휴머노이드’의 아칼리를 저지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위기 상황에서 프나틱은 26분 경 무리하는 적들을 조금 잡고 역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미 성장 격차가 너무 커서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결국 매드 라이온즈는 31분 경 적진에서 ‘학살 쇼’를 벌인 뒤 프나틱에 2연패를 안겼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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