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6월 13일) : 마이크 콘리 결장

[점프볼=서호민 기자] 마이크 콘리(35, 185cm)의 부상 결장이 좀 더 길어질 예정이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했던 콘리는 검사 결과 3차전 클리퍼스 원정 출전이 불가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퀸 스나이더 감독은 직접 언론과 인터뷰에서 “콘리는 아직 돌아올 준비가 돼 있지 않다. 그는 복귀를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는 등 일각에선 이번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콘리를 보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유타 재즈 입장에선 콘리의 복귀를 서두를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유타는 홈인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1,2차전 도노반 미첼(24, 185cm)과 루디 고베어(28, 216cm)를 비롯한 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유타는 미첼이 최근 2경기에서 평균 41득점(FG 52.5%) 3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뽐내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또, 2차전에선 3옵션 조 잉글스(33, 203cm)와 고베어의 2대2 픽-앤-롤이 위력을 되찾으면서 호평을 듣고 있는 등 일각에선 “콘리가 빠진 이후 유타의 농구가 더 재밌어졌다”는 말을 전하는 등 유타의 경기력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반면, 클리퍼스는 유타의 완벽한 공수 밸런스에 압도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고베어가 수비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가운데 또 미첼과 보얀 보그다노비치(32, 201cm), 조던 클락슨(29, 193cm) 등 앞선 자원들이 클리퍼스의 스몰 라인업을 상대로 높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는 등 유타의 수비 조직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돈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서부 파이널을 향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클리퍼스로선 2옵션 조지의 부진이 아쉬움으로 남았을 법 하다. 조지는 앞선 2경기에서 평균 23.5득점을 기록했으나, 야투율이 34.3%에 그칠 정도로 효율이 좋지 못했다. 클리퍼스가 홈에서 반등을 꾀하기 위해선 조지의 야투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할 것이다. 

 

클리퍼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1라운드에서도 1, 2차전을 내주고 3차전부터 반등을 꾀해 결국 시리즈 열세를 뒤집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모두 상위시드 팀들의 기세가 매서운 가운데 과연 클리퍼스가 이번에도 3차전 홈에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두 팀의 경기는 잠시 후 오전 9시 30분, 클리퍼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부상자 업데이트는 한국시간 6월 13일 오전 6시 30분을 기준]

#유타 재즈(2-0) vs LA 클리퍼스(0-2) – 오전 9시 30분, 스테이플스 센터

▶유타 재즈
마이크 콘리 – 오른쪽 햄스트링 염좌(Out)

▶LA 클리퍼스
서지 이바카 – 허리 수술(시즌 아웃)

*Probable(출전가능), Questionable(경기시작 직전 결정), Doubtful(출전의심)으로 표기된 선수는 경기시작 직전까지 상황에 따라 출전여부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부상리포트_NBA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