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3·플립3, 8월3일 공개하나

갤럭시워치, 갤럭시버즈2 등 동시 공개 전망도
갤럭시Z 폴드3·플립3 100만원대 진입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Z시리즈가 8월3일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IT전문매체인 샘모바일은 IT팁스터(유출가)인 맥스 와인바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오는 8월3일(미국시간)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갤럭시워치4, 갤럭시워치 액티브4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갤럭시Z폴드 3 등이 오는 8월 출시가 유력하다는 전망은 나왔지만 공개일이 특정되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스 와인바흐는 갤럭시버즈2도 같은날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시리즈의 가격을 확 낮출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샘모바일은 갤럭시Z폴드3 출고가가 전작보다 20%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2 미국 출고가(1999달러.약 240만원)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갤럭시폴드Z3는 약 1600달러(179만원)가 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 폴드2 출고가(239만8000원)와 비교하면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진 셈이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폴더블폰 대중화를 강조해왔다. 지난 1월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갤럭시Z플립과 같은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를 추진해 프리미엄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플래그십폰인 '노트 시리즈'를 내놓지 않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폴더블폰 판매 확대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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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