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마당에 양육비로 동전 8만개 놓고 간 무개념 美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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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전처에게 황당한 방식으로 양육비를 지급한 일화가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에이버리 샌포드(18) 양과 그의 어머니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그의 아버지는 전처이자 샌포드 양의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양육비를 지급해야했다.
그러나 샌포드 양의 아버지는 전처에게 지급해야 할 양육비를 동전 수천 개로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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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전처에게 황당한 방식으로 양육비를 지급한 일화가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에이버리 샌포드(18) 양과 그의 어머니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현재 샌포드 양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상황이다. 그의 부모는 이혼한 상태. 그의 아버지는 전처이자 샌포드 양의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양육비를 지급해야했다.
그러나 샌포드 양의 아버지는 전처에게 지급해야 할 양육비를 동전 수천 개로 교환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트럭에 동전 약 8만개(한화 약 89만원)를 싣고와서 전처 집 앞마당에 내던졌다.
해당 남성의 무개념 행동은 주변에 있던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대낮에 자신의 트럭을 끌고 와서 마당 앞에 동전을 쏟고 있다.
남성은 전처 앞마당에 동전을 다 쏟은 후에 "이게 마지막 양육비다"고 소리쳤다. 샌포드 양의 어머니는 처음에 해당 남성이 누군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떠난 후 앞마당에서 많은 동전을 발견하고 나서 최근 전 남편과 양육비로 인해 말다툼을 한 것을 떠올렸다.
샌포드 양에 따르면 자신의 어머니는 전 남편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울러 샌포드 양의 어머니는 동전으로 받은 양육비를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들의 선한 기부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전역에 있는 사람들이 해당 지역 자선단체를 통해 5000달러(한화 약 558만원)를 기부했다는 게 외신의 전언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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