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 정이서에 "얼마면 돼"..차학연, 가출 선언 (마인)

이주원 2021. 6. 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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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의 차학연이 가출을 선언했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한진호(박혁권)이 한수혁(차학연)과 김유연(정이서)의 만남을 반대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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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의 차학연이 가출을 선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한진호(박혁권)이 한수혁(차학연)과 김유연(정이서)의 만남을 반대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김유연을 본 한진호는 "긴 얘기 필요없고 오늘 당장 내 집에서 나가. 나 술 안 마시면 이성적인 사람이야"라며 경고했다.

이에 김유연이 "제가 나가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계약서에 있는 어떤 의무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하자 한진호는 "내 아들 흔들었잖아? 충분한 사유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수혁 씨 좋아한 것이 해고의 사유라면 부적절한 조치 같습니다. 해고한다고 그 감정이 사라지진 않으니까요"라며 당당히 말해 한진호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양순혜(박원숙)가 "어디서 말대답이야. 너 이러면 배운 사람처럼 보일 거 같아? 우리 수혁이 잡아 엘리베이터 타고 쭉 올라가고 싶은 심보 훤히 보여"라며 독설을 날렸다.

김유연은 "저는 수혁 씨의 진심을 봤어요. 가진 게 없으면 다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런 집에서 한수혁이라는 사람이 가진 결핍, 상처가 보일 리가 없잖아요"라고 호소했다.

화가 난 한진호는 숨을 고르며 "얼마면 되니? 돈이 목적이잖아. 수혁이 꼬셔서 인생 바꾸고 싶은 거잖아. 너랑 얽히면 한수혁은 불행해져. 그게 니가 원하는 거야? 가족 모두랑 등지고 효원 상속자 타이틀 반납하고 둘이 쪽방에서 알바하고 살래? 그 새끼 그렇게 돼.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지 손으로 10원도 못 버는 새끼야"라고 퍼부었다.

이후 한수혁을 만난 한진호는 그의 뺨을 때렸다. 한진호가 "너 이거밖에 안돼? 내가 왜 여태 참았는데. 나는 안되지만 너는 되겠지 싶어 참았어"라고 하자 한수혁은 "난 평범하게 살고 싶었어요. 정말 남들처럼 살고 싶었다고요. 날 버려요. 당신같은 아버지 나 필요없으니까. 나 이 집 나갑니다. 안녕히 계세요"라며 뒤돌아섰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보영과 김서형, 이현욱, 옥자연, 차학연, 정이서, 박혁권, 박원숙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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