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호주 총리와 '노마스크' 정상회담 "경제협력 넓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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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리슨 총리를 만나 "한국이 영원한 우방인 호주와 함께 G7 정상회의에 초대받아 더욱 기쁘다"며 "양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에 함께 기여하고, 저탄소 기술과 수소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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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두 정상은 이날 마스크를 끼지 않고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리슨 총리를 만나 “한국이 영원한 우방인 호주와 함께 G7 정상회의에 초대받아 더욱 기쁘다”며 “양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에 함께 기여하고, 저탄소 기술과 수소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호주 모두 G7 회원국이 아니지만 이번 정상회의에 나란히 초청됐다.
모리슨 총리는 인사말에서 “한국과 호주는 코로나에 매우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문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서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호주는 단순히 코로나에 대응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매우 성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 이전보다 오히려 경제가 더 강해졌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수소 생산 및 활용 등 저탄소기술과 관련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이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도·태평양전략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앞으로도 협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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