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 1명' 1차 접종 완료..부산 13명 신규 확진

노준철 2021. 6. 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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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부산에서는 1차 백신 접종자가 83만 명에 육박해 부산시민 4명 중 1명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김해 사업체와 북구 식당 연쇄 감염 등으로 오늘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부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7만 5천여 명.

이 가운데 1차 접종자는 6만 천 4백여 명으로, 1차 접종자 누계는 82만 9천 4백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 전체 시민 335만여 명 가운데 4명 중 1명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부산에서도 얀센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데다, 백신 접종 혜택도 늘어나면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는 오늘 하루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해 사업체 연쇄 감염으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부산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북구의 식당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도 2명이 확진됐습니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부산에서는 일부 시설 방역 조치가 완화됩니다.

그동안 밤 11시까지만 영업이 허용된 부산의 유흥시설 5종은 오는 14일부터 자정까지, 1시간 더 영업할 수 있습니다.

대신 유흥시설 종사자는 매 2주 단위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도 자정까지 매장 안에서 음식을 팔 수 있고 자정 이후부터 새벽 5시까지는 지금처럼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스포츠 경기 관중도 전체 좌석의 50%까지 채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부 방역조치가 완화됐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어제 :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만큼 각 시설에서는 방역과 출입자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해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앞으로 부산시는 신규 확진자 수와 백신 접종률 추이 등을 지켜본 뒤 중앙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치를 다음 달 4일 이후 다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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