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골' 조규성 "대표팀서 골이 없어 꼭 넣고 싶었다"

김호진 기자 2021. 6. 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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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에서 쐐기골을 넣은 조규성(김천 상무)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규성은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1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 후 조규성은 "국내 평가전에서 골이 없어서 꼭 넣고 싶었다. 팀원들이 잘 도와줘서 득점까지 연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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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가나전에서 쐐기골을 넣은 조규성(김천 상무)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규성은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1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롱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박스에서 등을 지고 버텨내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호쾌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조규성은 "국내 평가전에서 골이 없어서 꼭 넣고 싶었다. 팀원들이 잘 도와줘서 득점까지 연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김천에 입대한 뒤 꾸준한 웨이트트레이닝 등의 훈련을 통해 약점으로 꼽혔던 피지컬을 보완했다.

그는 "예전에 비해 키핑이나 볼 간수 능력이 잘 돼서 좋았다. 전반전을 마치고 코칭스태프 쪽에서 '조금만 침착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득점 더 나올 수 있다'고 하셨다. 찬스가 많았는데 득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은 안 가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하려고 했다. 팀에 희생되는 선수가 되고 싶어서 앞에서 많이 뛰었다. 아무래도 공격수여서 득점에도 신경 썼다. 제가 욕심을 냈기도 했다. 그런 부분은 동료들에게 미안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득점할 수 있었다. 팀들원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학범호는 전반 40분 김진야(FC서울)이 퇴장당하는 악재에도 후반 연속골에 성공하며 2골 차 승리를 따냈다.

조규성은 "전반전에 김진야가 퇴장 당하고 그 전에도 가나의 공격 패턴이 저희가 보이게 킥만 시도하고 뒷공간 침투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다. 경기를 하다 보니 긴장도 풀리고 오늘 대량 득점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만 침착하게 하자고 말했다"면서 "골 넣고 아무 생각이 없었다. 대표팀에서 너무 오랜만에 골을 넣어서 기뻤다"며 국군체육부대에 있는 동료를 향해 "충성"이라고 거수경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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