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웨스트햄, 'UEL 진출' 모예스와 3년 재계약 체결

박지원 기자 2021. 6. 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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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웨스트햄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2019년 12월에 합류한 이래 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완벽하게 적합함을 증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모예스 감독을 선임하고자 했으나 웨스트햄과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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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웨스트햄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2019년 12월에 합류한 이래 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완벽하게 적합함을 증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모예스 감독은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소시에다드, 선덜랜드를 거쳐 웨스트햄으로 합류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되자 선임됐고, 18개월 계약을 체결하며 2020-21시즌까지 함께하게 됐다.

2019-20시즌 강등 직전까지 갔던 웨스트햄을 16위로 마무리 지으며 잔류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올 시즌에는 리그 6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런 모예스를 두고 당초 에버턴이 영입을 노렸다. 에버턴은 최근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게 됨에 따라 공석이 됐다.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모예스 감독을 선임하고자 했으나 웨스트햄과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모예스 감독은 "내 미래를 웨스트햄에 맡길 수 있어 기쁘다. 여긴 내가 원하는 곳이기에 매우 행복하다. 보드진을 비롯해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내게 큰 지지를 보내줬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성취에 있어 단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웨스트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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