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 가브리엘, 한국 찾은 이유 "외할머니 찾고 싶어요"(실화탐사대)

최하나 기자 2021. 6. 12. 2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화탐사대' 타티 가브리엘이 한국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12일 밤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할리우드의 한국계 여배우 타티 가브리엘이 엄마의 엄마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티 가브리엘이 엄마 트레이시와 함께 지난 5월 한국을 찾았다.

타티 가브리엘은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는 게 엄마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화탐사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실화탐사대' 타티 가브리엘이 한국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12일 밤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할리우드의 한국계 여배우 타티 가브리엘이 엄마의 엄마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티 가브리엘이 엄마 트레이시와 함께 지난 5월 한국을 찾았다. 2주간 자가격리까지 감수한 두 모녀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잇었다. 타티 가브리엘은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는 게 엄마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다"고 했다.

타티 가브리엘의 엄마 트레이시는 '문미혜'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1세대 혼혈 입양인으로 1961년, 5세 무렵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입양을 가게 됐다. 그녀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입양 전의 기억, 특히 자신의 친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사라졌다. 이 때문에 평생 자신의 뿌리에 대한 의문을 품고 살아왔다는 그녀. 미국에서 DNA를 통해 아버지 쪽 가족을 찾았지만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모두 사망하거나 실종된 상태. 스스로를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 말하는 트레이시와 타티에게 남은 건 이제 한국의 친어머니뿐이다.

타티 가브리엘은 "외할머니 찾고 싶어요"라고 어눌하지만 진심이 담긴 한국어로 외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타티 가브리엘 모녀. 타티 가브리엘 엄마는 "제가 입양됐을 때 만 4살이었다. 저는 미국에 가기 전 도쿄에서 1년 정도 살았다. 당시 군인 가족에 입양됐는데 그 시기에 대한 기억이 아예 없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