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돌사고 후 귀항하던 어선 '전복'..선원 2명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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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추돌사고 후 귀항하던 중 연락두절 된 어선 선원 2명이 모두 구조됐다.
12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군산시 말도 서방 5.5km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어선 A호(2.8톤급, 승선원 2명)와 그물 작업 중이던 B호(2.4톤급, 승선원 1명)가 가벼운 추돌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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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추돌사고 후 귀항하던 중 연락두절 된 어선 선원 2명이 모두 구조됐다.
12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군산시 말도 서방 5.5km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어선 A호(2.8톤급, 승선원 2명)와 그물 작업 중이던 B호(2.4톤급, 승선원 1명)가 가벼운 추돌사고를 냈다.
사고 발생 직후 어선 A호는 자력항해로 이동하겠다며 현장에서 이탈했다. 이후 B호는 무사히 입항했지만 A호는 연락이 두절됐었다.
이에 해경은 322함과 P-69정, 군산구조대 등 경비함정 8척과 민간해양구조선 5척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러던 중 이날 오후 7시 5분께 말도 남서 12km 해상에서 9.77t급의 안강망어선 C호가 전복된 어선 A호 위에 있던 선원 2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경비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구조된 선원 2명을 인계받아 비응항으로 이동 중에 있다”며 “선원 모두 건강상태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들의 어선이 전복된 이유에 대해서는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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