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또 실책' 9회 자멸한 키움, 조상우도 방법 없었다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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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연패에 빠졌다.
뼈아픈 실책이 잇따라 나왔다.
키움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8차전에서 4-5로 패했다.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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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연패에 빠졌다. 뼈아픈 실책이 잇따라 나왔다.
키움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8차전에서 4-5로 패했다.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8회까지 4-4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1회말 추신수에게 투런을 내주고 4회말 김강민에게 솔로포를 내줬지만 6회, 7회 2점씩 뽑으면서 따라잡았다. 하지만 9회가 문제였다.
첫 타자 최지훈의 타구를 유격수 김혜성이 놓치면서 패배의 빌미가 됐다. 발빠른 주자가 나가게 된 것. 마무리 조상우가 강속구를 던지고 내야 땅볼로 유도해도 소용없었다.
조상우가 제이미 로맥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1사 1루에서 추신수 타석 때 최지훈에게 도루를 허용했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가 바뀌지 않았다.
추신수를 자동고의4구로 내보내기로 결정한 키움. 조상우는 최정을 상대했다. 초구에 슬라이더를 던져 3루수 쪽 땅볼로 유도했다. 강한 타구였지만 정면으로 향해 3루수 전병우가 잡아줘야 할 타구였다.
그러나 전병우가 잡지 못했고 실책으로 나갔던 빠른 주자 최지훈은 3루를 돌아 홈까지 달리면서 경기가 끝났다. 발 빠른 최지훈을 두고 실책 두 개가 패배로 이어졌다.
전병우의 끝내기 실책은 올 시즌 두 번째, 통산 83번째 기록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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