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김학범 감독, "개별 평가는 NO, 계속 지켜보겠다"

김유미 2021. 6. 12. 2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가나와 친선 2연전 첫 경기서 3-1 승리를 거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가나 U-24 대표팀과 12일 오후 7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도쿄 올림픽에 대비한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은 전반 18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나온 이상민의 헤더 골을 시작으로 앞섰고, 후반 13분 이승모, 후반 21분에 터진 조규성의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31분 득점한 가나에 3-1 승리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나전] 김학범 감독, "개별 평가는 NO, 계속 지켜보겠다"



(베스트 일레븐)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가나와 친선 2연전 첫 경기서 3-1 승리를 거뒀다. 김학범호는 전반 수비수 김진야가 퇴장당하는 불운 속에서도 수적 열세를 딛고 승리를 신고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가나 U-24 대표팀과 12일 오후 7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도쿄 올림픽에 대비한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은 전반 18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나온 이상민의 헤더 골을 시작으로 앞섰고, 후반 13분 이승모, 후반 21분에 터진 조규성의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31분 득점한 가나에 3-1 승리를 차지했다. 한국은 오는 15일 가나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 후 화상 기자회견에 나선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수들을 체력적으로 힘들게 만들고 경기를 해서 선수들이 얼마만큼 이겨내느냐를 보려는 경기였다. 선수들 스스로가 더 힘든 과정을 만들어서 어떻게 이겨내느냐를 보여줬다. 이런 경기들이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인해 모든 게 꼬일 수 있다는 걸 너무나도 잘 보여준 경기였다고 본다”라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상대팀 가나에 대한 물음에 “가나에 대한 평가는 중요치 않은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가 더 중요하고 그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체크를 했다”라면서 오로지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체크하는 것에 목표를 뒀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잘한 점과 보완할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해야 할 부분들은 오늘 경기와 다음 평가전을 보고 보완할 예정이다. 우리 선수들이 수적으로 한 명이 없을 때 경기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를 조금은 이해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벤치에 있었던 이강인을 투입하지 않은 이유로는 “원래 이강인 선수 투입 계획이 없었다. 혹시 불가피하게 투입할 수 있다면 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사실 안 나온다고 생각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안 뛴 선수들이 새롭게 경기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범호는 전반 이른 시점에 김진야의 예기치 못한 퇴장으로 변수를 맞았지만, 3-1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 시나리오가 다 엉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또 거기서 새롭게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을 실행했고, 선수들이 그걸 잘 따라줬던 것 같다. 특별히 주문한 것은 한 명의 스트라이커가 모는 동작을 요구했다. 투 스트라이커 형태로 상대를 몰아야 하는데, 그 부분이 잘 안 됐던 것 같다. 한 명이 없다 보니, 상대가 한 명 더 많아도 절대 수비 라인을 내리지 말라고, 내리면 더 망하니까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으면 빠른 속도로 하라고 했는데 어느 정도는 맞아 들어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선수 개개인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개별적인 선수 평가는 하지 않으려 한다. 선수 평가에 대한 부분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라면서, “계속 과정을 만들어놓고 선수들이 이겨내는 것을 보겠다. 우리가 힘든 과정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해 나갸느냐. 우리가 앞으로 도쿄에 가기 위한 연습이고 과정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에 대한 여러 가지 부분들은 보고 나서 결정할 생각이다”이라고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