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홈런포' 김강민, "어떻게든 이긴다, 위기 잘 헤쳐나가겠다" [인천 톡톡]

홍지수 2021. 6. 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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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강민이 3경기 연속 대포 맛을 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승패는 9회 갈렸지만 베테랑 타자 김강민은 4회 솔로포를 날리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강민은 "윌머 폰트와 오원석이 던지는 날에는 팀이 반드시 승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야수들이 좀더 집중하고 있다. 초반에 3점 이상 뽑아주면 두 투수들의 구위가 좋으니 좀더 편안하게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해 야수들이 최대한 많은 점수를 뽑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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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민경훈 기자]4회말 1사 SSG 김강민이 중월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1.06.12 /rumi@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김강민이 3경기 연속 대포 맛을 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SG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8차전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승패는 9회 갈렸지만 베테랑 타자 김강민은 4회 솔로포를 날리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강민은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종료 후 김강민은 “3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최근 컨디션이 나쁘지 않고 중심에 맞추면서 타이밍에 신경을 쓴 부분이 좋은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강민은 지난 6일 두산전에서 2타수 1안타(홈런) 1타점을 기록했고 전날(11일)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에서는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강민은 “윌머 폰트와 오원석이 던지는 날에는 팀이 반드시 승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야수들이 좀더 집중하고 있다. 초반에 3점 이상 뽑아주면 두 투수들의 구위가 좋으니 좀더 편안하게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해 야수들이 최대한 많은 점수를 뽑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비에서도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해 한발 더 뛰고 있다. 포수 (이) 재원이도 특히 더 집중해서 최소 실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배들이 지금 상황에서 각자 위치에서 자신의 일과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하고 있어서 팀이 어떻게든 이기고 있다. 당분간 힘들겠지만 다같이 똘똘뭉쳐서 위기 잘 헤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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