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KT·'끝내기 승' SSG 공동 선두..두산 2연패 탈출(종합)

나연준 기자 2021. 6. 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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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이날 패한 LG 트윈스를 제치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4연승을 이어간 KT(31승23패)는 공동 선두가 됐다.

SSG(31승23패)는 이날 승리로 KT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연장 승부 끝에 LG를 8-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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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 시즌 8승으로 다승 1위
KT 위즈 데스파이네. 2021.4.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이날 패한 LG 트윈스를 제치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연장 10회초 대거 5점을 뽑아 LG를 1위에서 끌어내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원태인의 활약으로 NC 다이노스에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KT는 12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4연승을 이어간 KT(31승23패)는 공동 선두가 됐다. 한화는 22승33패가 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KT는 1회말 만루 찬스를 놓쳤지만 2회말 한화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취점을 뽑았다. 1사 1, 2루에서 조용호가 2루 땅볼에 그쳤지만 악송구가 나오며 1점을 먼저 뽑았다.

2-1로 앞서가던 KT는 7회말 대타 김태훈의 3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8회초 1실점했지만 8회말 다시 2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시즌 6승(4패)째를 수확했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5⅓이닝 6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무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시즌 6패째를 당했다.

문학에서는 SSG가 키움에 5-4로 신승했다. SSG(31승23패)는 이날 승리로 KT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연패를 당한 키움은 27승31패로 7위에 머물렀다.

SSG는 1회말 추신수의 투런포, 4회말 김강민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6회초 박동원에게 투런포를 맞고 7회초에도 2실점하며 4-4 동점이 됐다.

팽팽하던 승부는 9회말 갈렸다. 선두타자 최지훈은 유격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뒤 1사 후 도루까지 성공했다. 추신수가 고의사루고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됐고 최정의 3루수 땅볼이 나왔다. 이때 키움 3루수 전병우의 실책이 나왔고 2루에 있던 최지훈이 홈을 밟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SG 선발 폰트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하지만 불펜이 흔들리며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연장 승부 끝에 LG를 8-3으로 제압했다. 2연패를 끊어낸 두산은 29승26패(공동 5위), LG는 32승25패(공동 3위)가 됐다

두산은 선발 미란다(7⅓이닝 2실점) 역투 속에 3-1로 앞서갔다. 하지만 미란다가 8회말 1점을 내주며 1점 차로 쫓겼고 9회말 불펜이 끝내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두산은 연장전에서 웃었다. 페르난데스가 볼넷, 박건우와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최용제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총 5점을 뽑아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은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강승호가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2021.6.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대구에서는 삼성이 4-1로 NC를 꺾었다. 삼성은 32승25패(공동 3위), NC는 29승1무26패(공동 5위) 됐다.

원태인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시즌 8승(3패)째를 따낸 원태인은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타석에서는 박해민이 4안타, 이원석이 2타점으로 활약했다. 강민호는 이날 안타를 추가, 개인 통산 1700안타(28번째)에 성공했다.

삼성은 3회말 1사 만루에서 오재일, 이원석의 적시타로 먼저 3점을 뽑았다. 4회말에도 1점을 더 추가하며 4-0을 만들었다. 원태인이 6회초 양의지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삼성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한편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더블헤더 1·2차전은 비로 모두 취소됐다. 13일에는 KIA와 롯데의 더블헤더가 오후 2시부터 열린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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