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지고 터닝슛' 조규성, 벌크업 효과 제대로..이제는 완성형 FW [한국-가나]

이승우 2021. 6. 12.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규성이 벌크업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조규성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 위치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김천 상무 입대 후 우람한 체격으로 변모한 조규성은 파워풀은 최전방 공격수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가나 수비수가 협력 수비를 시도했지만 조규성이 강력한 피지컬로 버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제주, 이대선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12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4 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졌다. 후반 대한민국 조규성이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1.06.12 /sunday@osen.co.kr

[OSEN=이승우 기자] 조규성이 벌크업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더욱 단단해진 피지컬을 바탕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이 12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U-24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김진야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이상민, 이승모, 조규성이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날에 이어 15일까지 가나와 2연전을 통해 올림픽 본선에 나설 명단을 추린다. 지난해 태국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를 중심으로 이강인, 백승호, 이승우 등이 가세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규성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 위치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김천 상무 입대 후 우람한 체격으로 변모한 조규성은 파워풀은 최전방 공격수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조규성이 후반 21분 추가골을 터뜨린 것이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조규성은 설영우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 놓은 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때려 골문을 열었다. 가나 수비수가 협력 수비를 시도했지만 조규성이 강력한 피지컬로 버텼다. 

이날 보여준 플레이는 지금까지 조규성이 보여준 모습과 달랐다. 조규성은 침투에 능한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수비 라인 사이로 적극적으로 쇄도하며 기회를 잡거나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올해 들어 조규성은 달라졌다. 군 복무를 위해 상무에 입대한 후 눈에 띄게 몸이 좋아졌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일단 많이 바꾸려고 했다. 작년에 K리그1에서 뛰면서 태욱이한테도 많이 밀렸다. 약이 올라서 힘을 길렀다”라고 밝혔다. 

조규성은 지난해 전북 현대로 이적하며 K리그1 무대를 경험했다. 큰 기대를 모은 것과 달리 K리그1 무대의 벽을 실감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무 입대를 택했고,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 플레이를 새로운 무기로 장착했다. 올림픽 본선으로 향하는 경쟁에서도 먼저 앞서게 됐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