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늘 똑같이 루틴대로 던질 뿐..탈삼진왕 기회 된다면 하고파"

안형준 2021. 6. 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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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가 호투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6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비록 불펜 난조로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KBO리그 데뷔 후 최다이닝을 투구했고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투구하는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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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미란다가 호투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6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LG에 연장 10회 8-3 승리를 거뒀다.

선발등판한 미란다는 7.1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비록 불펜 난조로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KBO리그 데뷔 후 최다이닝을 투구했고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투구하는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5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친 미란다는 "팀이 이겨서 기쁘고 내 역할을 다해서 좋다"며 "퍼펙트 게임이나 노히터 같은 기록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승리의 발판을 놓는 투구를 하겠다는 생각만 하며 던졌다"고 돌아봤다.

미란다는 5월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4경기 연속 맹투를 펼쳤다. 미란다는 "늘 똑같이 준비해왔다. 루틴대로 해왔고 결과만 달랐을 뿐이다"며 "늘 똑같이 던지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9회말 동점이 되며 승리를 놓친 미란다는 "동점이 됐을 때 특별한 생각은 없었다. 팀이 이길 기회가 남아있다는 것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란다는 현재 시즌 86탈삼진으로 전체 탈삼진 1위를 달리고 있다. 탈삼진왕을 노릴 수 있는 페이스. 미란다는 "기회가 된다면 차지하고 싶은 타이틀이다. 하지만 팀 승리가 우선이다"고 밝혔다.

미란다는 "호세 페르난데스의 존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KBO리그에서 몇 년을 뛰며 한국 문화, 한국 팀에 대해 아는 것이 많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기댈 수 있는 존재다"고 페르난데스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미란다는 "아직 KBO리그에 적응 중이다"며 "매번 도움이 되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미란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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